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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시드니Sydney] 09_킹스 크로스 가는길에 길거리 노점상을 발견하다. 한국 노점상과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by 15분전 2011. 4. 27.

2010.04.05.(작성)

 

호주  시드니(Sydney) 킹스크로스

호주 시드니, 킹스 크로스 가는길에 길거리 노점상(?) 상점을 발견하다

 

구름 낀 하늘 아래 선선한것이 여행하기는 좋은데

그래도 간간히 햇님이 날 반겨주시니

오늘 하루도 기분이 상쾌하다.

 

 

호주에서 첫날밤...

그냥~

9시까지 늘어지게 잤다면 어느 정도 편안하게 잤는지 알것이다.

 

드디어 첫 정식 호주 시드니 정복 하러 나섰다.

인포메이션에 대한 큰 기대를 하고 갔었는데 조금은 실망이다 할까?

아무것도 없다.

 

지도한장뿐.ㅡㅡ;

시드니 지리를 파악하기위해서

그냥 걸었다.

 

 

지하철과 쇼핑센터, 버스정류장, 관광안내소등이 밀집되어있는 타운홀
빅토리아 왕조풍의 건물인 타운홀 맞은편 모습이다.

 

연말이여서 자선냄비로 보이는데 여기는 자선냄비라는 단어보다 자선플라스틱통이다.

 

한국에서는 정말 빨간냄비인데...

 

 

인포메이션에 대한 큰기대를 하고 갔었는데 조금은 실망이다.

 

그냥 간단하게 지도를 받고 현위치 파악한 다음

"걸어서 가장 멀리 가보자"라고 결론을 내렸다.

 

천천히 걷던 도중 신호등 앞에서 멈추었다.

같이 건널까요?

 

분명 호주교통법은 보행자 우선이라는데.....

유럽과 같은 방식이였다.

저 버튼을 누르면 30초 안에 보행자 신호로 전환이 되었다.

 

 

한국 노점상과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호주식 길거리 상점이다.

한국에 리어카와 컨테이너를 이용하여 길거리 상점문화를 보여주는 것과

비교되게 깔끔하고 이쁜디자인과 고객의 눈높이를 맞추어준 모습이 인상적이다.

 

생각보다 길거리  과일상점이 조금은 비싸다.

 

서울 한복판  길거리노점상에서

과일을 파는 곳은 아직 못본거 같은데...

 

그래도

최근 2009년도 서울시는 디자인서울관련되어서

길거리 노점상을 정비하면서

깔끔한 디자인으로 변경되었는데...

 

아직 호주에서 봤 던 눈높이식 영업과 과일가게는 아직 못본듯하다. 

시드니에서도 별다방 확인.

점심시간 무렵이었는데 동양인들과 매장을 채우고 있었다.

특히 한국인들 --;;

 

왜 이렇게 많은가요?

그리고 대부분 여성분들이군요.

 

무작정 걷다보니

간간히 이런 길거리 악사를 볼 수 있다.

이분은 노숙자 수준의 길거리 악사...

 

난 천천히 걸어 갈 것이다.

좀 덥다.

 

간간히 햇님이 웃으시더니

아니아니~

이젠 쨍쨍

햇님이 웃으시네요.

 

난 이렇게 천천히 걸어가고 싶다.

킹스 크로스의 이미지가 시간대로 다르다고 한다.

 

낮에 갔을때는 크게 우려할 곳인가 하는 생각을 가겼지만

밤이되면 남반구 최고의 환락가로 변한다고 한다.

 

환락가라

호주 시드니 이미지와 사뭇다는데...

도대체 어디가 어둠이 내리면

킹스 크로스의 본색이 나타난다한다.

 

마약 중독자들을 많이 볼 수 있다는 거리

이런 거리에서

낮에는 너무나 이쁜 모습을 자주 발견하게된다.

너무나 이쁘고 아름다운 모습이다.

캬~

노부부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순간 대뇌를 스쳐지나갔다.

휠체어를 밀어주시는 모습과 지극한 연세에 노부부가 함께하는 모습이 너무나 인상깊다.

 

나도 나이들면

거동이 불편해지면,

부인과함께 휠체어를 타도 여행을 같이 하고싶다.

 

어디 이렇게 노후를 보내시고 싶은분 없으신가요?ㅋㅋㅋ

잠시 쉬고싶어서

엘알라메인 분수가 있는 소공원으로 들어갔다.

엘알라메인 분수는 피츠로이 광장에 자리하였는데

공작의 날개를 표현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이노무 파리 얼굴에 붙으면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군요.

 

 

벌써 점심시간인가요?

점심시간때 간단하게

식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캬~

부럽네요.

 

잠시 쉬면서 주위를 살펴보았다.

오오...ㅡㅡ;

이녀석이 다리를 다쳤는지 날지도 걷지도 못하고 있었다.

다리를 아팠던 적이 있어서일까?

왜이렇게 마음이 편하지 않은지.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다.

어디선가 힘들어하는 녀석을 봤는지

옆에서 묵묵히 지켜봐주고 있는 모습이 가슴찡하다.

 

갈매기 녀석도 이렇게 하는데 사람은 말이야.

힘없고 다치면 다들 떠나버리는데.....

 

 

 

킹스크로스으로 가는 낮풍경은

길거리 노점상에서

길거리 휠체어 노부부까지...

 

호주여행에서도 뭔가를 느끼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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