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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종로] 뱃속이 허하고 과음했을때 시골장터국밥으로 속을 다스린다.

by 15분전 2011. 4. 26.

2008.12.23

 

서울시청쪽에서 일을할때

우연한 기회에 알게된집

시청에서 종각까지

그 짧은 점심시간때 지하철타고

갔다가 흐르는 땀을 딱으면서

시청으로 걸어왔던 기억들이 떠오른다.

 

 

뱃속이 허하고 과음했을때

시골장터국밥으로 속을 다스리기에 딱 좋다.

 

종각역에서 YMCA주변이 전부다 재개발이 유행인데.

이쁜(?) 한옥을 무차별적으로 개조하고 있지만 그래도 나름 운치가 있는 곳이다.

 

그 언젠가는... 언제쯤..

역사의 저편으로 갈지는 모르지만.. 그날까지는 항상 그 자리에 있어주길..

 

 

맛있는 전과 음식들...

명절때 아니면

저 기름진 음식을 언제 맛보리...

외국인 친구들 오면 꼭 대리고 가고 싶은 장소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카운터랑

큰 가마솥 2개가 눈에 띈다.

그리고 한옥 몇채가 합쳐졌는지

미로형태로

한옥 그대로를 살려 빙 둘러가며 방이 있다.

주문하고 5분도 안되면

시골장터국밥은 바로 나온다.

 

 

시골장터국밥은 최근들어서 가격인상되어서

6000원인데...

저녁에 술먹기에는 술국과 안동사발문어

등등 너무나 땡기면서 구수한 장소이다.

 

한옥채 구둘목을 찾아서 담소를 나누고 싶은 곳이라할까?

기본 반찬....

김치, 깍뚜기, 젖깔

등 이렇게 나오는데......

시골장터국밥(선지국)이 너무 맛있어서

눈에는 들어오지도 않는다.

한상이 떡하니 차려졌다.

이제 먹어볼까요?

엄마가 집에서 해주던

그런 맛이라할까?

밥 한공기와 시골장터국밥(선지국) 한 그릇이 무색할정도로 비워진다.

그래서

매번 갈때마다...

"선지 많이 부탁드립니다."

라고 말씀드리면

따로 듬뿍 담아주시죠.ㅋㅋ

 

위치

종로2가 YMCA 주차장 입구..

전화번호 734-0525

 

가격

시골장터국밥 6,000원
술국 6,000원
석쇠불고기 15,000원
육회 20,000원
수육 12,000원
안동사발문어 12,000원
모듬전 8,000원
해물전 8,000원
홍어무침 10,000원
 

 

 

몇번을 찾아가서야

겨유 사진을 찍었다.

그래서 후기가 늦어졌는데

 

항상 마음먹고 가기는 힘들다.

그래서 땡기고 생각날때

무작정 찾아가는 곳이다.

 

국밥은

아주 친숙한 음식이지만

걸쭉한 국물에 선지등 내용물이 매우충실하다.

해장이면 해장

술안주면 술안주

몸보신은 몸보신으로...

마음까지 상쾌해지는 곳입니다. 

 

 

서비스 로.

선지를 더 주시는데

좋아라 하시는 분은 꼭체크하시고

꼭 다 드세요.ㅋㅋ

 

앞으로 당분간 종각주변에서

숨을 쉴 계획이니....

자주자주 찾아가서 몸 보신을 해야겠습니다.

 

 

김훈환의 세상을 향한 도전
네이버 로그_한국에서 오줌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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