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29
[대구여행 0박2일] 현풍경희한의원갔다 대구 맛투어를 하다.
저 높은 하늘아래
가슴 답답한 훈환
시원하게
세상에 다시 도전한다.
난 김훈환이니까!!
11월 말~
약빨이 떨어진것인가?
아니면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인지...
밥도 몇끼 먹지도 않는데
쉽게 채하고 등짝이 너무 아파서
친구녀석도 몸도 안좋다고 하길래~
그냥 훌쩍 대구로 고고씽~하였다.
예전에 치료를 너무 오래동안 받아서일까?
살짝 주치의 소개를 해본다.
훈환이를 걷게 만드시분~
10여년전 누워서
잘 걷지도 못한 녀석을 골프까지 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어주신 분이시당.
http://www.hk-clinic.com/board/bbs/board.php?bo_table=sub_1&wr_id=2&page=4
서울에서 아니 성남에서 출발할때는
하늘에서 비가 추접추접 내리는데
그래서인지 네이게이션도 GPS 수신을 못하더니
끝낸 고속도로 찾기 1시간을 해매는 상황을 발생했다.
그런데
다행이 훈환이 오랜만에 대구온다고 하늘이 알았는지
하늘이 맑게 반겨준다.
훈환이가 가장 힘들때
재활운동하면서 심신을 달래고
가슴에 품고있던
"화"라는 녀석을 저 멀리보시는 낙동강에
흘려보냈던 장소이다.
그런데 가을도 지나고
겨울이 온 시점에
낙엽거리로 변했다.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친구와 함께
걷고 싶은 산책로를
낙엽이 있는 화원동산에서 걷는데
난 지금 누구랑 걷고있을까?
화원유원지를
무려~ 3년이 지난 시점에 다시 찾아오니
기분이 새롭다.
너무나 가슴아프고 채념했던 장소이기도 했는데...
이런 결실은 언제쯤....
다 잎이 다 떨어져
앙상한 가지에
빨강 열매만 남았구나~
화원유원지
이름이 화원유원지에서 화원동산으로 변경되었어요
걷다보니 배가 고파진다.
비 바람을 뒤로한채
대구로 온다고 아직 한끼도 못먹었는데
살짝 형에게 전화를 해본다.
훈환 왈 :
형 배고파~
"삼겹살 먹고싶다"
형 왈:
서울말 쓰지마라~
상인동 상인나이트주변으로 와라! 뚝!!!
대구맛집 투어1
형 여친과 데이트하는데
몰래 눈치도 없이 빈대를 붙었다.
형 키193과
형여친 키180이
만난 커플?
2세가 걱정된다.
울형 덩치에 맞게
자 ~ 사장님 5인분 주세요.!!
헉!!!
형 5인분? 너무 많은데.ㅡㅡ;
형왈: 울 2명이 데이트면 5인분 먹는다.ㅡㅡ;
뜨아~~~~
그래서 무려~
4명이 삼겹살!!!
10인분 먹었어요..ㅋㅋㅋ
그런데 바싹 익기도 전에 사라지는 고기들...
누가 다 먹은것일까?
오랜만에 꾸워주는 삼겹살을 먹는다.
이럴땐 형이 너무너무 좋당.
술을 먹지 못하는 커플이여서
음료수를 대체~
그런데 한병더 걸렸다고
좋아하는 울형!!
김쌤!!! 샘~ 애들 너무 많이 패지마요^^
생고기가 입안에서 쫙쫙 붙는다.
서울 생삼겹살이면 9,000원인데
대구는 6,000원이다.
역시 아직 대구는 싸구나~~
대구맛집 투어1 : 제주 통돼지(상인점)
주차는 공영주차장에 말만하면 공짜~~
고기먹고
살짝 산책할려다가
날씨가 너무 추워서~~~
카페를 잘 모르는 우리형
분위기 좋은 곳을 살짝 추천해준다.
감기걸린 분
살짝 몸이 좋아지는 차~
커피도 모르는 울형
뭐 나두 잘 모르지만
그래도 된장남 놀이를 하는 훈환
살짝 형여친에게 알려주면서
형에게 자주는 안되어도
가끔은 카페도 가라구 전해준다.^^
카페에서 하늘보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보니 또 배가 쑥~ 들어간다.
대구맛집 투어1 : 수변공원 주변 카페
대구맛집 투어2 : 오타니(롯데백화점 상인점)
오타니~
뭘까?
삼겹살 10분뒤에
또 장를 바꾸어서 저녁을 먹는다.
기본세팅
우동과 호박죽~
튀김// 형과 형여친 서로 챙겨주는 모습에
살짝 먼가가 느껴진다.
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ㅠㅠ.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뜨~~~아!!!
또 시작이구나
롤과 초밥의 만남.
과연 이녀석을 다 먹을 수 있을까?
형여친은 형에게
장어사달라구 하지말라구
많이 먹으라구 챙겨준다.
와~
언제 장어를 먹어봤는지
울형은 좋겠다
장어도 챙겨주는 사람있고
난 라면 얻어먹는데.ㅡㅡ;
오랜만에 가족을 느끼는 날이다.
형과의 데이트~
남들은 못믿겠지만
한 덩치들이
쇼핑도 같이하고
맛난것도 같이 먹고다닌다는거 이해를할까?
또한 둘이 대화들으면 싸우는지 알지만...
이세상 우리 형제는 둘뿐이라는것을
어릴때부터 너무나 잘알기에
난 울형이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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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대구의 대표명소는 아니였지만
살짝 맛보기 대구여행~
다음번에는 대부분 대구라면
떠오르는 여행을 떠나 볼께요.ㅋㅋㅋ
또 다시 서울로 올라갈려니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
내려올때 친구녀석이
자칭 10년무사고라는 녀석이
고속도로 표도 뽑지않고
대구까지왔는데............
그래서인지
나역시 대구에 좀더 있고싶다.
그러나 그럴 수 없기에......
또 다시 현실로 돌아온다.
3시30분거리 맘먹기에 달려있는데....
왜 지난 추석이후 처음 찾아왔을까요......
http://www.e6e3.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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