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01.
아직 위 상태가 좋지않는데...
늘어지게 늦잠을 자고있는데...
금요일날 저녁 아버지 전화....
토요일날 엄마, 형 전화..........
알고보니
집에 손님이 오시는데
왠지 분위기가 무거울듯하다고
SOS를 하셨다.
금요일밤에 도착을 해서일까?
아침에 눈을 뜨니
아버지는 삼일절(3.1)절 기념행사장으로 가시고 없으시고
벌써 태극기는 바람에 날리고 있었다.
매번 국경일 등..
태극기를 달아야 하는 시기에
항상 아파트에서 우리집만 유독 눈에 띈다.
아버지 직업상 어쩔수 없는 면도 있지만
그래도 항상 눈에 띄던 집에서
이번에는 5가구정도가 동참을 하는 것을 보면서
왠지모르게 가슴이 뿌듯해진다.
저녁무렵 귀한 손님 방문 시간이 다가오는데
오늘따라 엄마의 솜씨 자랑이 더욱 빛나고있다.
엄마 주 특기~
양장피~
색색가지 옷을 입은 음재료들
노오란 겨자소스와 어우어져서
톡소는 맛
한번도 맛을 보지 못했다는
뭐라구할까?
이녀석 이름을 까먹었는데
오향장육(?)
매번 대구 방문시에
엄마가 해주시는 것인데
음.....
소스는 족발소스랑 유사하며
고기는 기름기를 쭉 빼서 담백하게
쫄깃한 맛을 유지시킨 웰빙 고기이다.
구절판~
여러가지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인데...
대충 엄마의 요리비법을 물어보면
슬쩍 이렇게 말씀을 하신다.
약속시간이 넘었는데
몇가지 음식이 준비가 덜 되어서
급 주방으로 투입된 훈환~
구절판 - 적당히 경사도 버전으로 알아보세요.쇠고기는 곱게 채썰어 불고기 양념으로 간해 물기 없이 뽁고
오이는 껍질부분만 돌려깎기하여 5㎝ 길이로 채썰고 당근도 5㎝ 길이로 채설고
물에 소금·설탕·식초·마늘즙을 넣고 오이와 당근에 부어 살짝 절인 다음 물기를 빼고
달걀은 노른자만 분리해 소금으로 간하여 지단을 부친면 된다아이가.
밀가루에 가루차를 넣어 묽게 풀어 체에 거른 다음 둥글고 얇게 차전병을 뿌치고.
갖가지 나물은 색을 맞추어 그릇에 돌려 담고 가운데에 차전병을 차곡차곡 쌓아 담고
겨자는 물로 되게 개서 식초·소금·설탕·진간장을 섞어 겨자초간장을 만들고 싸서 먹으면 된다아이가.
잡채, 갈비찜 등등....
다양하게 더 있었는데
먹는데 바뻐서 사진을 다 찍지 못했다.
뭐
우리집에서는 남자키로는 평균이지만...ㅋㅋㅋ
그래서인지 다들 한덩치를해서 너무 맛나게
음식을 다 먹어버린다.
배불리 먹은 다음
후식으로
만쥬(?) 녀석과 송이차
간단한 다과로 이야기 꽃을 피우는데
이번에 처음 맛본 송이차~
깜빡하고 사진을 못 찍었지만
송이차 효능
*마음을 안정시킴.
*항암효과가 매우높은 약재로 상황버섯 보다도 오히려 항암효과가 높은것으로 알려져 있음.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함유된 다당류
*인후암.뇌암.갑상선암.식도암 같이 윗몸족의 암에 효가가 높다
*순산의 특효약으로 쓰며 대장염으로 인한 설사 및 산후 혈기 부족증에도 쓴다.
*고혈압과 동맥경화,심근경색등 성인병 예방 및 변비에도 좋다고 한다.
송이차 한 잔에 심신과 귀한 손님 맞이가 마무리가 된다.
안그래도 위가 놀래고 있는데
어쩔수없이 약기운과 가스활명수로 위를 활동을 시켜야 되는구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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