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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14년만에 변해버린 삶. 1박2일 병원이야기 다시 무릎검사 받으며 당일 입원 수술 퇴원을하다.

by 15분전 2011. 4. 28.

2009.09.18.

 

12~

병원이야기

 

 14년만에 변해버린 삶.

다시 무릎검사 받으며 수술하다.

 

30대가  되기전

중학교때 다친 무릎에 대해서~

최근 찬바람이 살짝 불면서

고민었는데.

고민고민하다가

무릎상태를 진단받는 수술을 양쪽 무릎 관절경을 하게되었다.

 

 

다른 곳을 몰라도

무릎에대해선

좀 무섭다.

아니 두렵다.

 

9월18일 입원 및 수술을 앞두고

17일날 사전에 병원을 방문하였다.

 

사당역 14번 출구에서 5분정도 걸어오니

강남연세사랑병원이 나타났다.

 

예약시간 5분전~

도착하는 센스

 

 

 

도착하자마자

심전도가 진행된다.

 

퇴근시간다 되어서인가?

도착하자마자 바로 옷부터 벗으라구하신다.

여성분들 앞에서 어떻게...ㅠㅠ

한바탕 큰웃음을 한다음

 

블로그에 병원후기 쓸려고

간호사님에게 부탁하고 사진을 찍어주셨는데..

(참 웃긴사람이죠.^^)

 

이런 이번 여름휴가때 태운 몸..

얼굴, 몸, 팔 피부톤이 참 웃기네요.

아이 부끄럽네요..ㅠ.ㅠ

 

 

 

 

 

  

아까운 피들~

매번 피 뽑을때

고생하는데

한번에 성공~

쭉~

4번을 뽑아버리네요.

 

 

 

이번에는 X-ray

숨 크게 들어마시고

찰칵~

 

 

 

 

수술전용~

상담실...

 

입원약정서를 작성하고 싸인까지...

아~

기분이상하다.

 

 

이번수술을 해주실 정형외과 전문의 조승배 과장님~

스포츠손상, 관절내시경, 연골재생술등을 전문으로 하시는 조과장님

 

오늘 일정은 여기까지..

 

 

 

18일 월차까지쓰고

무릎때문에

다시 병원 문을 두드리다니....

 

일단 오늘 저녁부터 금식이고 물도 못마시는데

긴장풀고

내일 좋은 결과만 나오길....

 

 

 

 

 

 

8시30분까지였는데

7분 지각했다.

역시 사당역은 너무 복잡하다.

 

 

 

이번 관절경, 관절내시경은

1997년도에 시술 받았던 관절경이후~

2009년도 다시 양 쪽 무릎을 검사받으면서

앞으로 30대 어떤 방향으로 살아갈지를

체크하기 위해서 관절경을 하는것이다.

 

뭐 최근에 찬바람 불면서

살짝 무릎에 무리가 오는 것을 느꼈서

1~2년 빨리 병원을 방문했지만...

 

살짝 긴장은 되지만

잘 될 것이다.

 

 

뭐지뭐지

503호 입원실로 안내 받고 올라갔는데

2층에서 X-ray를 몇 장 더 찍어야 된다고 하신다.

무릎 각도를 다양하게 하게 사진을 찍은다음

다시 입원실~~

 

 

 

연세사랑병원(강남점)에 503호

떡하니

김훈환이란 이름이.....

 

 

환자복으로 갈아 입으라고 하신다.

아이쿠..

 

다시는 안 입을꺼라고 생각했는데

환자복을 입으니

만감이 교차한다.

 

 

 

요녀석

어떻게 보면

요 무릎녀석때문에

현재 김훈환이가 있는데..

 

그래도 좀 김훈환다운 생각으로

생각의시각화를 하기위해서

또 다시 도전하는 것이다.

 

연세대학교 출신
조승배 과장님

스포츠 손상과 관절내시경, 연골재생술에
이름있으신 조과장님

 

무릎 흔들림등등 다양한 증상을 말씀드리니

수술앞에 몇가지 테스트를 해보시면서

양쪽 무릎을 다 관절내시경을 하자고 제안하신다.

그러면서 왼쪽무릎에 전방십자인대쪽도 의심이 든다고하신다.

 

 

 

9시무렵인데~

빠르게 진행이된다.

항생제 반응검사 및 몇가지 설명

헉...

이건 뭔가요?

 

기저기 아닌가요?

20대에 이걸.ㅡㅡ;;

아이쿠

쪽팔려요.ㅠ.ㅠ

 

그리고 온/냉 찜질팩과 링겔을 맞으며~

가장 기분이 좋지않은 시간이 다가왔다.

 

이동 침대에 누워서

또 천장의 형광등은 하나씩 사라지더니~

엘레베이터는 이동하고

순식간에 수술실로 들어왔다.

 

쫍은 수술대에 누으면서

살짝 긴장만 했는데..

 

간호사분들과 몇마디 주고 받다가

나도 모르게 잠들어버렀다.

 

 

 

멍하니..

지금 몇시쯤일까?

 

분명 하반신마취 예정이였는데

이상하게 가슴등등

반응이 온다.

 

이상한데?

수술한것일까?

 

하반신 마취면 이정도 반응이 안오는데....

12시무렵 눈을뜨고

멍하다.

 

 

1시무렵 간호사님에게

하반신마취가 아니라

수면마취로 바꾸어서 진행했다는 것을 듣고

 

다행이 몸을 움직이며

어제부터 굶주린 위에게 선물을 죽으로 달랜다

그런데 먹으면 안되는 닭요리.ㅠ.ㅠ

 

죽한그릇 뚝딱하니

 

살짝~

화장실가고 싶어진다.

 

링겔을 들고~

천천히 양무릎 관절내시경을 한다음

간병 요양사님의 도움을 받아서 천천히 걸음을 걸어봤다.

 

기저기에 오줌싸는 것도

20대 웃기잖아요.ㅠㅠ.

 

일도 해야되고

밀린 후기도 써야되기에~

병원관계자 분에게 요청해서

무선인터넷을 쓰게되었다.

 

 

블로그를 통해서 알게된

스폰지님도 병원 방문하셨다가

 

제가 입원해있다는 것을 아시고는

병문안까지 오셨는데

감사드립니다.

 

보호자도 없이 혼자서

양무릎 관절내시경하로 왔을 뿐인데..ㅋㅋㅋ

 

양무릎이 너무 묵직하다.

양무릎 압박붕대와 하지정맥(?)관련된 압박밴드까지...

다리에 도배가되어있군.ㅠㅠ

 

최대한 빨리 수술후유에서 벗어나

다시 일상으로 움직이고싶다.

 

뭐 느낌상 잘 된거 같은데...

 

수술이 약 1시간정도 걸렸고

10시40분경 끝나고 병실로 옮겨졌다고한다.

 

조과장님께서 5시경 병실로 찾아오셔서

관절내시경 잘되었다면서 반갑게 맞이해주신다.

 

생각했던거 보다

무릎이 괜찮았다고하시면서

 

연골연화증이란 진단을 내려주시는데~

다른 것보다 무릎주변에 약해져서 그렇다고말씀하시니

 

일단 1차적으로 안심이된다. 

항생제 및 약을 받고 6시경 퇴원을 한다.

하루에 입원 수술 퇴원

이것을 다 하다니

 

그것도 양쪽무릎을 다했는데....

 

 

 

503호에 같이 입원해 있던 아저씨들~

아침에 입원하고 수술하고

 

병원에서는 휠체어 타고 다니다가

오후에 양 다리를

쩔뚝쩔뚝 다리 절면서 걸어나가니

다들 부러우신지~~

 

젊어서 좋다고하신다.

 

10여년이 지난 시점

너무 어린 나이에 15살

세상을 알지도 못한 나이에

너무 벅찬 것을 겪었는데...

 

지금 20대가 끝나가는 무렵~

보호자도 없이

혼자서 양쪽다리 수술하고도

쩔뚝 즐겁게 퇴원 할 수있군요.

 

살짝 누워서 냉 찜질을하고있지만

연골연화증정도야~

까이꺼.....

아무것도 아니죠.^^

 

 

자세한 내용은 일단

다음주 목요일 다시 외래 방문하고

정확하게 진단 및 앞으로 어떻게 생활을 해야될지에 대해서

여쭈어 볼 계획이다.

 

,, 병원주변에서 택시타기 너무 어려웠는데

택시를 타고보니

멋쟁이 기사님께서

"차가 좁아서 죄송하다"고 말씀해주신다.

 

이런 저런 대화를 하다보니

기사님 또한 연세사랑병원에서 원장님께

수술 예약되어있다고 하신다.

 

정말~

다들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밝게 함께 살아가요~

 

정말 아프지말고 아프면 바로바로 병원가셔서

진단받구 적절한 치료를 받고

꾸준한 운동하시는거 아시죠^^

 

 

ps. 생각외로 걷기가 힘들다. 1시간이상 서 있지말고 많이 걷지말라고하시는데

체중이 많이 나가서일까?ㅡㅡ;

 

김훈환의 세상을 향한 도전
네이버 로그_일상다반사 오줌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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